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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 동양 명상을 품다 글쓴이 : 관리자 조회수 : 717 2019-06-26

[집중 리포트] 21세기 멘탈 트레이닝 명상
글로벌 기업, 동양 명상을 품다







뉴욕 도심을 달리는 명상 버스


한 남성이 버스 계단을 오른다. 그런데 버스 안에서 조금 낯선 풍경이 펼쳐진다. 사람들이 눈을 감은 채 가부좌를 틀고 앉아 있다. “숨을 내쉬면서 나 자신도 함께 씻어내세요.”

이곳은 이른바 ‘명상 버스Meditation Bus’. 2018년 초부터 운영을 시작한 명상 버스는 유명 건축가와 조명업체가 함께 참여해 시끄러운 도심 속에서도 편안하게 명상을 할 수 있게 방음장치까지 갖춰 설계됐다.

명상 버스는 시시각각 변하는 1만5000개의 LED 조명 시설과 방음 기술을 적용해 소음을 거의 완벽하게 차단했고, 명상 음악을 들을 수 있도록 오디오 시설도 갖췄으며, 아로마테라피까지 가능하도록 제작했다.

명상 버스를 ‘고요한 우주선’이라고 부르는 칼라 해먼드 ‘비타임BE Time’ 대표는 “바쁜 뉴요커들에게 깊은 호흡과 마음을 고요하게 해주는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비타임은 뉴욕 시내를 매일 이동하며 명상 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사람들의 입소문과 트위터 같은 SNS 채널을 통해 일반인들이 버스에 탑승해 명상 수업을 받고 있다. 비타임의 모든 명상 클래스는 사전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제휴를 맺은 호텔 투숙객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미국 내 명상 버스 스타트업은 계속해서 증가 추세이다.


▲ 명상 버스 ‘비타임BE Time’ ([출처] Be Time 인스타그램)



미국 명상 인구 급증, 탈스트레스 산업 부각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발표한 보고서에 의하면 명상하는 미국인 수는 2017년 기준 전체 인구의 14.2%로, 5년 전과 비교하면 3배 이상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45~64세 사이의 중·장년층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내 명상 열풍은 정보통신 기술 및 IT와 만나면서 더욱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빗소리, 새가 지저귀는 소리 등 자연이 만들어내는 오디오와 영상을 보는 명상 앱부터 종류와 방법도 다양하다. 명상 앱 이용자들은 “보통 운동 시작 전에 명상을 하는데, 정신적․심리적으로 안정을 얻는 준비 단계”라고 말한다.

명상이 이처럼 빠르게 미국인들의 삶을 파고드는 이유를 외신들은 ‘스트레스를 풀려는 사람들이 명상을 찾고 있다’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 미국 직장인 5명 중 3명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과도한 업무량으로 인한 피로감, 상실감 등을 호소했는데, 그 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거나 낮다고 대답한 비율은 6%에 그쳤다.

미국 IT 업계를 중심으로 명상이 하나의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미국 명상 시장은 12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됐으며 명상센터, 책, CD, 스마트폰 앱 등 다양한 채널로 확산되고 있다. 이른바 탈스트레스 산업의 부상이다.







스마트폰 명상 시장, 10억 달러 유니콘 기업 출현


명상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최근 3년간 출시된 명상 애플리케이션만 2000개가 넘는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헤드스페이스Headspace와 더불어 모바일 명상 앱 선두주자 중 하나인 캄Calm은 2012년 출시 이후 10억 달러(1조 1190억원)의 가치를 달성하면서 유니콘 기업으로 부상했다. 매출은 지난해 4배 늘어난 1억5000만 달러에 달한다.

캄 명상 앱은 전 세계적으로 4000만 건 이상 다운로드됐으며, 유료 가입자도 100만 명을 크게 넘어선 것으로 추산한다. 지난해 10월에는 항공업체인 아메리카 에어라인과 파트너십을 맺고 비행기 좌석 스크린을 통해 명상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수면에 대한 관심도 캄이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캄은 앞으로 영어뿐만 아니라 외국어 숙면 콘텐츠도 적극적으로 개발해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캄 공동 창업자이자 공동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액턴 스미스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이 정신 건강에 대해 별로 얘기하지 않았지만, 이제는 급격히 변했고 관심이 늘고 있다”라면서 “수면과 스스로 돌보기self-care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이 지난 2017년 분야별 베스트 애플리케이션을 발표하면서 손꼽은 용어가 바로 ‘자기 관리Self-Care’. 애플은 캄, 샤인Shine 같은 명상 앱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놀라운 건강 앱을 유념하게 됐다”라고 평가하며, 캄은 2017년 애플이 ‘가장 탐나는 올해의 애플리케이션’으로 선정한 바 있다.

캄과 경쟁하는 명상 앱의 강자인 헤드스페이스는 2010년 출시된 이후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헤드스페이스는 유니레버, 어도비 등 300여 개 기업과 제휴 관계를 맺은데 이어 지난해 3월 전미농구협회NBA와 계약을 맺고 NBA의 공식 명상 파트너가 됐다.



▲ 유니콘 기업에 등극한 명상 앱 ‘캄’




실리콘밸리에 퇴근 시간을 만든 ‘위즈덤 2.0’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트위터, 페이팔, 이베이 등 이름만 대면 알 만한 글로벌 기업이 즐비한 미국 서부에 자리한 실리콘밸리에서의 명상 열풍은 훨씬 일찍부터 시작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변화하는 공간 중 하나인 그곳에서 되레 하던 일을 멈추고 내면을 성찰하도록 돕는 콘퍼런스가 최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은 어떻게 봐야 할까.

그 이유가 매 순간 일과 타인에게 붙들린 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휴식을 주는 것을 넘어 잠재된 창의력과 집중력을 이끌어내도록 하는 것이라면? 고강도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실리콘밸리에 ‘주말’과 ‘퇴근 시간’을 가져다준 것으로 평가되는 ‘위즈덤 2.0’이 바로 그것이다. 《뉴욕타임스》, 《허핑턴 포스트》, 《파이낸셜 타임스》, 《포브스》, 《와이어드》지 등에 소개되면서 그 진가를 확실히 인정받았다.

혁신 기업의 리더들, 명상 지도자, 저명 신경과학자 등이 연사로 참여해 창의와 혁신, 몰입과 명상에 대해 강연을 펼친 결과, 수많은 실리콘밸리 사람들이 감정 지능EQ을 비롯해 리더십, 자신감, 업무 능력 향상 등을 경험했다.

위즈덤 2.0의 설립자인 소렌 고드해머는 “최신 디지털 기기와 SNS에 ‘찌들어’ 살면서 좀비처럼 일터를 어슬렁거리다가 ‘이렇게 살다간 도저히 죽을 것 같아, 디지털 세상에서 어떻게 하면 건강을 되찾고 마음을 회복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 실리콘밸리의 ‘위즈덤 2.0’








글로벌 기업들의 멘탈 케어, 동양 명상을 품다


글로벌 기업들이 직원들의 스트레스 관리를 비롯해 창의력 증진을 위해 동양 정신문화의 정수라는 ‘명상meditation’에 관심을 갖는 것은 새삼 놀랄 일이 아니다. 위즈덤 2.0의 탄생 이면에는 마음 챙김 명상의 개발자 존 카밧진 교수, 불교 명상 수행법을 서양에 처음 소개한 심리학자 잭 콘필드 등의 명상 관련 전문가들이 포진해 있다.

스티브 잡스가 유년 시절부터 명상을 접하고 생활화하며, 애플의 혁신적 사고와 제품을 탄생시키는 데 커다란 기여를 한 것 또한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뉴욕타임스》지에도 소개된 구글의 사내 명상 프로그램인 ‘내면 검색 프로그램Search Inside Yourself’은 7주, 20시간 프로그램으로 구글 직원들의 감성 지능과 자신감, 업무 능력 향상을 이끌어내며 개발자인 차드 멍 탄을 세계적인 유명 인사로 만들었다.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한 제너럴밀스 역시 빌딩마다 명상 룸을 갖추고, 자체 명상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혁신적이고 숨 가쁘게 빠른 디지털 시대와는 반대로 느리게 내면의 성찰을 통해 영감과 통찰을 얻는 명상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관심은 멘탈 케어의 열쇠가 밖이 아닌 자신의 내면에 있음을 반증한다.

삼성, LG, SK 등 국내 대기업에서도 연수원 및 힐링센터 개원, 직원 건강관리 등 기업 경영 차원의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000억원을 투자해 경북 영덕에 명상 연수원을 열어 삼성 임직원에게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고, LG디스플레이도 경북 문경의 한 폐교 부지를 활용한 힐링센터를 열었다.

명상이 심신 안정 및 스트레스 관리 차원을 넘어, 21세기 정보화시대에 접어들면서 글로벌 IT기업을 중심으로 정서 지능 향상, 리더십 증진, 창의성 계발 등 인간의 내적 역량을 깨우는 새로운 인적 자원 계발법으로 확산되는 시점이다.






▲ 구글 내면 검색 프로그램 개발자 차드 멍 탄




“There are very few qualities that you can trait that will improve every single aspect of life. Mindfulness which leads to mental and emotional health and fitness changes everything (개인의 삶의 모든 면을 한꺼번에 개선시켜 줄 수 있는 방법이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고 여겨져 왔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의 건강과 정서를 향상시키는 명상법은 이 인식을 바꾸게 될 것이다)” - 차드 멍 탄(구글 내면검색 개발자)

글. 《브레인》 특별 취재팀 | 자료= 한국뇌과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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